이 책은 희곡과 고전이라는 두 겹의 장벽을 넘어, 『맥베스』를 ‘읽을 수 있는 이야기’로 다시 풀어낸 소설입니다.
인간의 가장 어두운 욕망과 피할 수 없는 파멸을 다룬 원작의 정수는 그대로 살리되, 현대 독자가 몰입하기 힘든 반복적인 독백과 지엽적인 장면들은 과감히 덜어냈습니다. 난해한 비유 대신 의미의 핵심을 꿰뚫는 선명한 문장을 채워 넣었습니다.
그 결과, 무대 위가 아닌 페이지 위에서 맥베스의 고뇌와 레이디 맥베스의 서늘한 선택이 더욱 입체적으로 살아납니다. 고전의 깊이를 만끽하고 싶지만 희곡이라는 형식이 낯설었던 독자들에게, 가장 강렬하고 속도감 있는 새로운 『맥베스』를 선사합니다.
1막, 2막, 3막, 작가의 말
소설가이자 1인 출판사 대표입니다.
고전의 가치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더 많은 독자가 고전 문학에 쉽고 깊게 닿을 수 있는 징검다리를 놓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평역소설 『햄릿』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