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의 색채에서 감정을 읽고, 음악으로 번역하는 창작 방법론입니다.
'슬프다', '아름답다'는 막연한 감상으로는 창작 도구에 입력할 수 있는 언어가 되지 않습니다.
이 책은 그 공백을 채웁니다.
시각에서 청각으로, 색채에서 선율로, 감정을 구체적인 창작 언어로 번역하는 체계를 담았습니다.
창작과 표현을 통해 스스로를 회복하고, 무언가를 준비 하고 싶은 분들께 권합니다.
목차
序 서문: 이 체계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1. EDMAF란 무엇인가?
2. 5가지 감정 체계
3. 분석 프로세스
4. 이론적 토대
5. 정신 상태와 음악
6. 표준화의 한계와 개인화
7. 실전 명화 분석
8. 활용 가능한 분야
에필로그: 번역은 계속된다
참고 문헌
별첨 1. EDMAF 분석 워크시트 · 정방향
별첨 2. EDMAF 분석 워크시트 · 역방향
Mr.하루: 직관을 설계하는 사람
데이터를 읽는 사람:
비정형 데이터에서 패턴을 추출하고, 전문가만이 감지할 수 있던 직관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옮기는 일을 오랬 동안 업으로 살아왔습니다.
대학 강단과 수많은 오프라인 현장에서 그 경험을 나눠왔습니다.
오랜 시간의 경험을 통해 알게 된 건, 기술이 먼저가 아니었습니다.
인간이 세상을 읽는 방식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항상 선행되어야 했습니다.
3년의 공백:
조직 안에서 쌓이는 인간관계의 피로는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겁니다.
저 역시 그 피로가 한계를 넘었고, 멈출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시간 동안 음악만이 유일하게 작동했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이 이 작업의 출발점이 됐습니다.
혼자 서는 법:
언젠가는 누구나 혼자 서야 할 순간이 옵니다.
자의로 선택하는 사람도 있고, 상황이 그렇게 만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 역시 그 과정 안에 있습니다.
다만 달라진 것은, 지금의 상태를 받아들이고, 이 안에서 스스로 살아가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감정을 설계하다
직관을 데이터로 옮겨왔던 방식 그대로, 이번엔 인간의 감정을 구조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명화 속 감정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그것을 음악과 시각 창작으로 연결하는 방법론입니다.
혼자인 상태에서도 창작하고 표현할 수 있는 도구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것이 닿기를 바라는 사람들:
스스로 혼자 서려는 사람, 혼자 서야만 하는 사람. 관계와 조직 안에서 지쳐버린 사람들.
아직 늦지 않았을 때 자신만의 무언가를 준비하고 싶은 사람, 창작과 표현을 통해 스스로를 회복하고 싶은 사람.
그 모든 분들께 이 작업을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