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후반부터 해방되기까지 중국 동북삼성과 태항산 일대에서는 한국인 독립운동가들에 의한 항일 무장투쟁이 활발했다. 이 과정에서 3,000명이 넘는 한국인이 일본군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는 사실은 현대 중국정부에 정확히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오늘의 한국 역사교육에서는 이 부분을 거의 다루지 않고 있다. 이 책은 당시 한국인 독립운동가들이 얼마나 처절하게 싸웠는가를, 본인들의 증언과 중국측의 기록을 기반으로 상세히 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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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안재성은 1989년 장편소설 <파업>으로 등단한 이래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에 관한 여러 편의 소설을 집필했으며 2000년대 이후에는 한국 근현대사의 잊혀진 이면을 밝히는 다수의 장편소설과 평전을 집필해왔다. 대표작으로 <경성트로이카>, <박헌영평전>, <이관술1902-1950>, <아무도 기억하지 않았다>, <황금이삭>등이 있다. 이 책 <연안행>은 2008년에 발행된 초판본을 수정, 보완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