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고독을 품은 채 당당히 자신의 길을 걷는 한 여인의 깊은 성찰.
1948년생 작가 정미영은 평생을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온 ‘무명의 솔로’로서, 삶의 마무리를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도 여전히 ‘살아 있음’을 찬미한다.그녀의 문장은 서늘하지만 결코 쓸쓸하지 않다. 노년의 외로움과 죽음, 관계의 단절을 정면으로 응시하면서도, 그 속에서 피어나는 인간의 품격과 따스한 생의 온도를 발견한다.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치유하고 세상과 다시 연결된 작가는 말한다. “고독을 견디는 힘이야말로 마지막 인생 수업이다.” 이 책은 ‘늙음’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고요하지만 단단한 응원의 말이자 아름다운 생의 회고록이다.
나는 왜 이 글을 썼나
1부 떠날 채비에 나서며
누구나 홀로될 시대에 직면할 죽음
집에서 맞는 임종을 꿈꿉니다
다가올 노년을 두려워 마시라
서늘하지만 당당하게 늙은 무명의 솔로
절체절명의 고독과 친숙해질 시기
장례문화에 이의 있습니다
노후의 정신적 버팀목
노년의 하루를 지탱하는 힘
죽음의 질 가꿀 적기
노후재정의 재발견
거스를 수 없는 숙명, 노쇠
이겨낸 인고의 세월
명쾌한 노인들의 반란
자체 발광체에 이를 날
유언장, 죽음의 생전체험기
2부 살다 어쩌다 오고 간 관계
관계 속 재정비는 내 허물부터
‘가족의 넓이’
생면부지의 이웃에게 불쑥 내민 선물
어떤 상실에도 무뎌지는 마음
정체불명의 진원지, 시추의 시간
내 안의 소우주와 마주한 순간
결코 가볍지 않은 관계의 현장에서
사회적 약자에 쏠리는 관심
신개념의 내 가족을 소개합니다
3부 이런 세상에 해바라기가 되다
채식주의
도시재생과 공동체
다양한 삶 존중사회
탐방 현장에서 사실(史實)을 마주하다
니체와 아모르-파티
동학 그 위대한 가르침
12월은 ‘감사의 느낌표’로 오롯이 지내는 달
인문학 세계와 절묘한 조우
건강과 환상궁합, 좋은 습관
생명윤리의 밥상과 정체성
전철 안 공감능력
탄생일 공유 기부자 클럽
나 홀로 블루를 위한 명상
살아 숨 쉬는 생명의 터전, 보존 바라기
4부 노년의 언저리에서
미증유의 가난을 대비한 행복 수업
나무의 품격
살기에 좋은 환경이란
진짜 공부는 따로 있다
혼란에 빠뜨릴지 모를 문명 이기의 역습
‘부러움의 전당’에 오를 날
고귀했던 역사기행
‘소년이 온다’, 그 영웅들을 만나러 가다
그날, 여의도 광장에서의 울림
이 시국에도 합당한 생명 진화의 길이 열리기를
크루즈 여행이 남긴 여운
불면증 없는 세상
늘그니 가슴에 뜬 별, BTS
내 인생의 마지막 열정
1948년 서울 태생
막내로 태어나 일찍이 자립의 길을 걷다.
결혼보다 사회의 연이 길어지면서
40대 중반 이후, 주체적인 삶에 몰두.
60대 중반에 치유의 선물, 글쓰기를 만나다.
<멋진 노년의 길을 걷다> (2016)
<내 인생의 징검다리, 기부>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