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단순히 과거의 철학을 복기하는 기록이 아니다. 그것은 차가운 논리로 무장한 기계 지능의 질문에 맞서, 우리 안에 잠들어 있던 '인간다움'의 불씨를 되살리려는 치열한 사투다. 맹자의 호통은 AI의 알고리즘을 뒤흔들 것이고, AI의 예리한 분석은 맹자의 도덕론을 현대적인 시험대 위에 올릴 것이다. 이제 우리는 이 두 존재의 대화를 통해, 기술의 정점에서 다시금 인간의 본질을 묻고자 한다. 기계가 인간을 닮아가는 시대, 우리는 과연 기계와 무엇이 다른가? 우리는 여전히 '차마 어찌하지 못하는 마음'을 가진 존재인가? 이 대담의 끝에서 우리는 그 답을 찾게 될 것이다.
프롤로그
제1장: 성선(性善) — 인간의 밑바닥엔 무엇이 있는가
제2장: 양능(良能) — 가르치지 않아도 아는 것들
제3장: 의(義) — 부끄러움은 어디서 오는가
제4장: 인(仁) — 사랑의 차등과 보편성
제5장: 호연지기(浩然之氣) — 보이지 않는 힘
제6장: 왕도(王道) — 통치자의 자격
제7장: 여민동락(與民同樂) — 함께 즐거워한다는 것
제8장: 혁명(革命) — 잘못된 존재를 폐위함
제9장: 부동심(不動心) — 흔들리지 않는 마음
제10장: 진심(盡心) — 인간의 완성
에필로그
정완(鄭浣)은 경희대학교 로스쿨 교수로 재직하면서 법학강의 외에 철학, 종교, 문화 등 인문학에도 관심을 갖고 강의해 왔다. 법서 이외의 저서로 ‘디지털시대의 문화통섭’, ‘사이버엔트로피’ 등이 있고, 개념시집 ‘디지털시선’, ‘디지털시선II’, ‘철학시선I’, 수필집 ‘행복의 길목’, 소설 ‘신시, 배달의 빛’, 교양서 ‘천부경에 담긴 철학사상’, ‘독재자평전’, ‘정보의 덫’, ‘데이터권력’ 등을 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