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정답을 찾는 모범생은 설 자리가 없다. 거친 들판에서 길을 만드는 야생의 브리콜뢰르로 키워라!”
기술경영학 박사이자 세 아이의 아빠가 제안하는 인공지능 시대의 필승 생존 전략
오랫동안 우리 교육의 목표는 명확했습니다. 정해진 매뉴얼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오류 없이 과업을 수행하는 성실한 모범생을 길러내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AI)의 등장은 이 낡은 공식의 유효기간이 끝났음을 알리는 강력한 경고입니다. 데이터 처리와 정답 찾기는 이제 AI가 인간보다 훨씬 완벽하게 수행하는 영역이 되었습니다. 이제 부모는 뼈아픈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내 아이가 10년 뒤, 인공지능보다 더 성실하게 엑셀 칸을 채울 수 있겠는가?”
이 책은 시스템의 부속품인 엔지니어가 되기를 거부하고, 거친 현실 속에서 스스로 길을 만드는 ‘브리콜뢰르(Bricoleur)’로 거듭나야 하는 아이들에 관한 새로운 교육 제안서입니다. 저자는 기술경영(Technology Management)을 연구한 박사이자 AI 기술의 최전선에 있는 자녀들을 둔 아버지로서, 학벌이라는 낡은 안전망 대신 ‘야생의 사고’와 ‘잡동사니 지능’을 아이의 손에 쥐여주자고 역설합니다.
왜 지금 ‘브리콜뢰르’인가? 인류학자 클로드 레비-스트로스(Claude Lévi-Strauss)가 말한 브리콜뢰르는 정해진 도구가 없을 때, 주변의 잡동사니를 엮어 문제를 해결하는 ‘손재주꾼’입니다. 인공지능 시대에는 정해진 트랙을 달리는 모범생이 아니라, 파편화된 지식들을 엮어 새로운 맥락을 조립해내는 이 야생적인 조립가들이 생존합니다.
이 책은 에리히 프롬(Erich Fromm), 나심 탈레브(Nassim Taleb), 존 듀이(John Dewey) 등 석학들의 통찰을 빌려, 부모가 완벽주의라는 환상을 버리고 아이와 함께 실패하고 땜질하며 성장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 책이 제시하는 3가지 핵심 솔루션
1. 정답 강박을 버리고 ‘야생의 사고’를 회복하라 부모의 불안은 아이의 야생성을 죽입니다. 에리히 프롬이 지적했듯, 아이를 소유물로 보고 정답을 강요하는 것은 아이의 창조 본능을 억압합니다. 이 책은 부모가 먼저 정답의 감옥에서 탈출하여 아이의 엉뚱한 ‘덕질’과 ‘실패’를 전문성으로 승화시키는 법을 안내합니다. 아이의 방에 널린 잡동사니는 쓰레기가 아니라 미래의 보물입니다.
2. 성적표보다 중요한 ‘안티프래질’한 생존력. 미래는 예측 불가능합니다. 나심 탈레브가 말한 ‘안티프래질(Antifragile)’처럼, 우리 아이는 혼란과 충격을 성장의 동력으로 삼는 강인함을 길러야 합니다. 이 책은 다니엘 핑크(Daniel Pink)의 프리 에이전트 개념과 엮어, 아이가 거대 조직의 부속품이 아닌 스스로 가치를 창출하는 1인 기업가이자 평생 학습자로 성장하는 로드맵을 보여줍니다.
3. 스마트폰과 망치를 동시에 쥔 ‘하이브리드 인재’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 감성을 결합해야 합니다. 마셜 매클루언(Marshall McLuhan)의 통찰처럼 도구는 신체의 확장입니다. 이 책은 아이에게 스마트폰(디지털 지능)과 망치(물리적 실행력)를 동시에 들려주어, 가상과 현실을 자유롭게 오가며 문제를 해결하는 구체적인 활동들을 제안합니다. 아이는 기술의 노예가 아닌, 기술을 부리는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당신의 아이는 이미 위대한 브리콜뢰르로 태어났다!” 아이들은 본래 주변의 사물을 탐색하고 조합하는 타고난 창조자입니다. 이제 부모가 할 일은 아이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가진 위대한 잠재력이 잡동사니 속에서 피어나도록 믿고 지지해 주는 일뿐입니다. 낡은 것의 재조합에서 새로운 문명을 탄생시키는 브리콜뢰르의 여정, 이 책이 그 가장 든든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입니다.
프롤로그
저자소개
목차
제1부. 브리콜뢰르 부모가 브리콜뢰르 아이를 만든다
01. 부모부터 정답 강박에서 벗어나야 한다
02. 효율성이라는 잣대로 아이를 평가하지 마라
03. 부모의 취미가 아이의 훌륭한 재료가 된다
04. 함께 실패하고 함께 땜질하는 부모
05. 기다림: 아이의 사고가 무르익는 시간
06. 결과 보고서보다 실패 일기를 격려하라
07. 부모의 불안이 아이의 야생성을 죽인다
08. 아이의 덕질을 전문성으로 승화시키는 법
09. 일상 속의 작은 문제 함께 해결하기
10. 최고의 스승은 아는 사람이 아니라 찾는 사람
제2부. 브리콜뢰르가 바꿀 세상
01. 1인 기업가 시대의 필수 역량
02. 로봇이 할 수 없는 맥락적 판단력
03. 기후 위기 등 복합적 난제를 해결하는 힘
04. 인간다움의 정의: 결핍을 사랑하는 능력
05. 브리콜뢰르적 리더가 이끄는 조직의 특징
06. 평생 학습자로서의 브리콜뢰르
07. 기술의 노예가 아닌 주인이 되는 법
08. 로컬과 글로벌을 잇는 브리콜라주
09.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자유롭게 오가기
10. 새로운 문명은 낡은 것의 재조합에서 탄생한다
제3부. 다시, 야생의 사고로 돌아가자
01. 완벽주의라는 환상을 버릴 때 시작되는 것들
02. 우리 아이의 손에 망치와 스마트폰을 동시에 들려주자
03. 교육의 목적은 성적이 아니라 생존력이다
04. 지식의 큐레이터가 될 것인가, 창조자가 될 것인가
05. 브리콜뢰르 정신: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할 수 있는 것을 한다
06. AI 시대는 인간의 본질을 묻는 시대다
07. 아이의 잠재력은 잡동사니 속에 숨어 있다
08. 모험을 허락하는 부모, 탐험을 즐기는 아이
09. 세상은 가장 큰 놀이터이자 실험실이다
10. 당신의 아이는 이미 위대한 브리콜뢰르로 태어났다
에필로그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학사, 경제대학원 금융공학 석사, 그리고 일반대학원 기술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대한민국 교육 시스템이 제시하는 성실한 모범생의 길을 충실히 걸어왔다. 박사 학위 논문으로 변혁적 리더십과 브리콜라주를 연구하며,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 조직과 개인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자원을 창의적으로 재조합하는 브리콜라주 역량이 필수적임을 학문적으로 규명했다.
기술경영(Technology Management)을 연구한 박사이자 50대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시스템의 안온함을 누릴 법도 하지만, 그는 스스로를 사육장이 아닌 거친 들판에 세웠다.
그는 세 아이의 아버지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에서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를 전공하며 인공지능 기술의 최전선에 있는 첫째와 둘째를 통해 AI가 가져올 변화를 누구보다 가까이서 목격하고 있다. 동시에 입시 전쟁을 치르고 있는 고3 막내를 지켜보며, 낡은 교육 시스템인 학벌이라는 안전망이 더 이상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줄 수 없음을 뼈저리게 실감하고 있다.
행당동 살쾡이라는 필명처럼, 그는 시스템의 부속품인 엔지니어가 되기를 거부하고 거친 현실 속에서 스스로 길을 만드는 브리콜뢰르(Bricoleur)로 성장하기를 꿈꾼다. 리더십과 브리콜라주를 연구한 학자이자, 급변하는 AI 시대와 입시 현실의 괴리 속에서 고민하는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부모에게 보내는 구체적인 교육 제안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