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의 병목은 전력이다. 비트코인 채굴로 대규모 전력 인프라를 확보한 호주 형제가 마이크로소프트 14조 계약을 따내기까지의 실화를 담은 비즈니스 스토리.
저자 노트
프롤로그 : 97억 달러 계약이 발표된 날
1부 기원
1장 맥쿼리의 두 형제
2장 Palisade에서 배운 것
3장 버려진 에너지를 발견하다
2부 도박
4장 호주에서 시작한 이유
5장 SPV의 마법
6장 나스닥 상장
3부 생존
7장 크립토 윈터가 온다
8장 전략적 디폴트
9장 우리는 기술 회사가 아니다
4부 피벗
10장 AI 팩토리
11장 텍사스 스위트워터
12장 공매도와의 전쟁
5부 도약
13장 마이크로소프트 97억 달러 계약
14장 금융이 먼저, 기술은 그 다음
에필로그 : 비트코인과 AI는 전기를 소비하는 상품이다
부록
IREN을 처음 알게 된 건 AI 데이터센터 관련주로 소개되면서였다. 가볍게 봤는데, 파고들수록 빠져들었다.
AI 시대가 열리면서 모두가 GPU와 칩에 주목했다. 하지만 정작 데이터센터의 병목은 다른 곳에 있었다. 바로 전력이다. 아무리 좋은 칩을 쌓아도 전기가 없으면 돌아가지 않는다. 그런데 이 문제를 일찌감치 꿰뚫어 본 사람들이 있었다.
호주 출신의 로버트 형제. 이들은 비트코인 채굴을 '연산'이 아닌 '에너지'의 문제로 해석했다. 채굴장을 짓는다는 건 곧 대규모 전력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뜻이라는 걸 알았다. 그 통찰이 IREN이라는 회사의 출발점이었고, 결국 마이크로소프트와 14조 원 규모의 계약을 따내는 결과로 이어졌다.
조사를 하면 할수록 단순한 테마주가 아니었다. 창업자의 철학, 사업 구조, 산업의 흐름이 하나의 서사로 연결되어 있었다. 이 이야기를 제대로 전하고 싶었다.
이 책은 투자 추천이 아니다. 한 기업을 깊이 파본 기록이다. AI 인프라 산업을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다.
— curlychoi
"숫자로 세상을 읽고, 이야기로 본질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