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삶은 지금, 지식의 점들만 흩어져 있습니까? 아니면 사유의 선으로 연결되어 단단한 입체를 만들고 있습니까?"
우리는 평생을 사다리 위에서 보냅니다. 더 높은 곳, 더 빠른 속도가 성공의 척도라 믿으며 쉼 없이 오릅니다.
하지만 정작 그 사다리의 끝에 무엇이 있는지, 이 사다리가 내 삶을 어디로 데려가는지 질문할 겨를은 없었습니다.
이 책은 앞만 보고 달리는 '경주마'의 삶을 멈추고, 옆을 볼 수 있는 '광장'으로 내려올 것을 제안합니다.
높이(Height)가 아닌 깊이(Depth), 그리고 부피(Volume)
저자는 50년 동안 누구보다 성실하게 사회적 성공의 사다리를 올랐던 인물입니다.
그러나 억대 연봉과 안정된 지위를 보장받는 정점의 순간, 그는 스스로 사다리를 걷어차고 내려오는 길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칸딘스키의 <점·선·면> 이론과 성경 속 <야곱의 서사>를 통해 삶을 새롭게 정의합니다.
점(點): 고독한 결단으로 찍는 '나'라는 좌표
선(線): 타인과 연결되고 시간이 흐르는 서사의 확장
면(面): 비로소 발을 디디고 춤출 수 있는 삶의 광장
이 책은 파편화된 인문학적 지식(점)들을 연결하여 삶의 맥락(선)을 잇고, 마침내 자신만의 단단한 세계(면)를 구축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쇠라의 점묘화에서 디지털 픽셀의 기원을 찾고, 도망자 야곱의 돌베개에서 신성한 좌표를 읽어내는 저자의 시선은,
지식의 포화 상태에 빠진 현대인들에게 '사유하는 법'을 안내하는 친절한 나침반이 될 것입니다.
이제 위태로운 '외줄 타기'를 멈추고, 단단한 '대지' 위를 걸으십시오.
성공을 위해 영혼을 소진하는 '김 부장'들과, 스펙 경쟁에 내몰린 청년들에게 이 책은 묻습니다.
"남이 만든 지도를 찢고, 당신만의 춤을 추고 있습니까?"
프롤로그
1부 뒤꿈치를 잡은 자, 야곱
1장. 과거는 끊임없이 현실을 침범한다
1. 지식의 독점과 권력
2. AI 시대, 정보 홍수와 지식의 역설
3. 획일적인 사다리의 함정
2장. 모든 것은 우연이 아니다
1. 파편화된 정보를 연결하는 힘
2. 새로운 가치 창조의 열쇠, 부정
3. 자기인식: 설계의 시작
2부 야곱의 선택 : 돌기둥과 기름
3장. 야곱의 돌기둥 : 지지대를 세우는 힘
1. 문(文): 당신의 페르소나는 안녕한가요
2. 사(史):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3. 철(哲): 복종할 것인가, 자유로울 것인가
4장. 야곱의 기름 : 영혼의 몸짓
1. 시(詩): 영혼의 소리를 깨우다
2. 서(書): 시간을 견뎌낸 흔적
3. 화(畵): 사색, 깊이 생각하기
3부 야곱의 탈출
5장. 점(點), 사유의 시작
1. 보이지 않던 것을 볼 수 있게 하는 것
2. 우연을 필연으로 만드는 사유의 시작
6장. 선(線), 관계의 역학
1. 관계 : 혼돈 속에서 질서를 짓는 선
2. 사회학적 시선 : 관계의 선을 이해하는 힘
7장. 면(面), 삶이 펼쳐지는 광장
1. 외줄에서 광장으로 : 시야의 확장
2. 사다리의 토대 : 넓이가 높이와 깊이를 결정한다
4부 야곱의 향연
8장. 브니엘의 아침, 절뚝거리는 춤
1. 상처는 패배의 증거가 아니다
2. 절뚝거리는 춤: 불완전함의 미학
2장. 절뚝거리는 자의 축복
1. 높이(Height)를 앞도하는 깊이(Depth)
2. 삶의 완성: 점, 선, 면을 넘어 입체(Volume)로
에필로그
참고 도서
필부 윤성중
1971년 서울 태생. 스스로를 ‘인생 3악장을 연주하는 라이프 에디터’라 칭한다.
어린 시절부터 음악과 문·이과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배움(점)을 통해 융합적 사고를 길렀다.
인생의 1악장인 25년은 부모님의 악보대로, 2악장인 25년은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어깨에 짊어지고 쉼 없이 사회의 사다리를 올랐다.
사기업과 공기업을 거치며 치열한 실무 현장에서 문제 해결 능력과 실행력을 단단히 다졌다.
그러나 만 50세가 되던 해, 그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사다리의 높이(억대 연봉)를 스스로 포기하고 명예퇴직을 선택했다.
그것은 추락이 아니라, 더 넓은 광장으로 내려오기 위한 결단이었다.
이제 그는 인생의 3악장, 온전히 ‘나’를 위한 25년의 연주를 시작했다.
높이 경쟁 대신 삶의 밀도와 깊이를 선택한 독립 연구자이자,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작가로서 삶의 아름다운 선율을 다시 쓰고 있다.
이 책은 그가 사다리에서 내려와 마주한 새로운 세상에 대한 뜨거운 기록이다.
(https://linktr.ee/42betw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