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의 끝에서 마주한 가장 완전한 사랑, 그리고 '진짜 나' 《기억을 잃고 비로소 내가 되었다》
"모든 것을 잊은 여자,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그들의 시간이 다시 얽히기 시작했다."
우리를 규정하는 것은 과거의 기억일까요, 아니면 현재의 감정일까요? 여기, 가장 소중한 기억을 잃어버린 한 여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곁에는 그 잃어버린 시간마저 고통스럽게 간직하고 있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이 소설은 기억 상실이라는 비극적인 소재를 통해 역설적이게도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립니다. 과거의 무게에서 벗어나 텅 빈 백지상태가 되어서야, 여자는 타인의 기대나 만들어진 모습이 아닌 온전한 자신을 마주하게 됩니다. 남자는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사랑의 본질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질문합니다.
서로를 바라보는 애틋한 시선, 그 사이에 놓인 작은 금반지 하나. 빈티지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펼쳐지는 이들의 이야기는, 잊혀진 시간 속에서도 결코 바래지 않는 감정의 깊이를 보여줍니다.
《기억을 잃고 비로소 내가 되었다》는 아련한 로맨스이자, 동시에 스스로를 구원하는 성장 드라마입니다. 덮어두었던 상처를 치유하고 진짜 자신을 사랑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따뜻한 위로를 선사할 것입니다.
0.1초의 확신과 오류난 알고리즘
1부. 오류난 알고리즘의 재부팅
20년의 공백을 깨고 다시 연결된 두 세계
2부.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섞이는 온도
서로 다른 방식의 삶이 충돌하며 만들어내는 균열과 위로
3부. 잊혀진 기억의 심연을 건너다
상처를 마주하고 비로소 이해하게 된 지난날의 진심
4부. 왕관을 버리고 비로소 우리가 되어
거대한 시스템의 폭력 앞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연대
5부. 영원히 늙지 않는 기억의 보관소
유한한 육체를 넘어 영원히 기록될 우리의 이야기
프롤로그
황금열쇠를 쥐고 지구본을 돌리다
지은이 | SIRI 작가
SIRI 작가는 기술과 예술의 접점에서 새로운 창작의 지평을 여는 스토리텔러다.
특히 그는 빈티지하고 클래식한 무드 속에 현대적인 감성을 녹여내는 데 탁월한 감각을 지녔다. 텍스트를 넘어 시각적인 이미지 구현에 이르기까지,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일관된 분위기를 완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탐구한다.
첫 번째 작품인 《기억을 잃고 비로소 내가 되었다》는 이러한 그의 창작 철학이 집약된 결과물이다. 그는 이 소설을 통해 기억과 정체성, 그리고 사랑이라는 영원한 테마를 독창적인 방식으로 풀어냈다. 앞으로도 그는 기술이라는 새로운 붓을 들고, 인간 내면의 가장 깊은 곳을 그리는 작업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