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마티스는 자유로운 색채와 생동감 있는 선을 통해 자신이 느끼는 생의 아름다움과 기쁨을 화폭에 한껏 담아내었습니다. 이 책은 부조 스타일로 바꾸어 놓은 그의 그림에 덧그리기를 할 수 있게 꾸며져 있습니다. 돋을새김 된 입체감을 가지는 부조그림의 시각적 특성 때문에, 그 위에 색을 입히거나 형태를 따라 그릴 때 평면 그림과는 다른 특별한 감각적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덧그리기를 할 때, 우리는 형태나 구도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습니다. 그저 자유로운 색상을 조합해 나가며 그림을 자기 방식으로 그려내는 즐거운 경험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이 도서는 목차가 없습니다.
어릴 적부터 그림은 제가 세상과 소통하는 창문이었습니다. 그림을 보며 삶의 다양한 면을 만나고, 그리면서 저를 바깥세상으로 끄집어냈습니다. 많은 화가들 중에서도 앙리 마티스의 그림들과의 즐거움을 추억하며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그의 그림을 덧그려보는 시간이 모두에게 작은 쉼표가 되기를 바랍니다. 각각의 페이지들이 꿈과 기쁨의 시간으로 채워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