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도 나만의 보폭이 필요하다.'는 타인의 속도에 맞추느라 지쳐버린 3040 젊은이들에게 “이제는 당신의 속도로 걷자”고 조용히 손을 내미는 책이다. 등산의 리듬과 보폭을 삶의 흐름에 비유하며, 왜 우리는 종종 뒤처진 듯 불안해지고, 멈추지 못한 채 스스로를 몰아붙이며, 내가 아닌 남의 정상으로 향하느라 지쳐가는지 깊이 짚어낸다.
이 책은 빠르게 가는 법을 가르치지 않는다. 대신 ‘나에게 맞는 속도’를 찾는 감각을 되살려준다. 삶의 경사가 바뀔 때 보폭도 달라져야 하고, 비교는 방향을 흐리게 하며, 작은 변화가 오히려 오래 걷는 힘을 만든다는 통찰을 담았다.
독자는 각 장을 따라가며 자신만의 리듬을 조율하고, 흔들릴 때 돌아올 기준을 세우고, 관계와 일상 속에서 보폭을 지키는 법을 배우게 된다. 빠르지 않아도 괜찮다고, 지금의 걸음으로도 충분히 멀리 갈 수 있다고, 이 책은 단단하게 응답한다.
프롤로그. 걸음을 잃어버린 어느 하루에 대한 고백
1부. 남의 속도에 지친 당신에게
1장. 늘 뒤처지는 것 같았던 날들
2장. 잘해야 한다는 마음이 만드는 가파른 경사
3장. 비교가 시작되는 순간, 숨이 짧아지는 이유
4장. 멈추지 못하는 사람들의 공통 패턴
5장. ‘정상’이라는 허상에 끌려가는 삶
2부. '보폭'이 왜 중요한가?
6장. 보폭이 삶의 속도를 결정한다
7장. 나에게 맞지 않는 길에서 무너지는 이유
8장. 오래 걷는 사람들의 비밀: 리듬의 발견
9장. 타인의 페이스에 흔들리지 않는 마음
10장. 속도가 아닌 방향이 삶을 바꾼다.
3부. 인생의 리듬을 다시 조율하다.
11장. 마음의 소리를 들으면 리듬이 바뀐다.
12장. 몸이 보내는 신호를 외면할 때 생기는 일
14장. 경사가 바뀔 때 보폭도 달라져야 한다.
15장. 다시 내 리듬을 선택하는 용기
4부. 나만의 보폭을 찾는 과정
16장. 보폭을 다시 설계하는 하루의 시작
17장. 관계 속에서도 보폭을 지키는 법
18장. 나의 속도를 지탱하는 구조 만들기
19장. 작은 변화가 보폭을 바꾸는 진짜 힘
20장. 기준을 잃지 않는 삶의 설계
5부. 이제 나는 나답게 걷는다.
21장. 삶의 중심에 '나의 속도'를 둔다.
22장. 오래 걷는 삶을 위한 나만의 리듬
에필로그. 이제는 나의 보폭으로
'인생도 나만의 보폭이 필요하다.'
— 속도가 아닌 “리듬”으로 사는 법을 회복시키는 책
삶은 더 빨리 달릴수록 성공에 가까워진다고 믿게 만들지만,
저자는 반복된 과부하 속에서 가장 먼저 무너지는 것이 “속도가 아니라 나 자신”임을 진솔하게 고백한다.
이 책은 그런 경험에서 비롯된 통찰을 바탕으로, 나만의 속도·보폭·리듬을 되찾는 구체적 심리 모델을 제시한다.
저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등산이라는 은유를 통해 인간의 삶을 매우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하게 풀어낸다.
빠른 사람을 부러워하며 뒤쫓던 시절, 멈추고 싶어도 멈출 수 없던 이유, 감정의 흐름이 사람마다 다른 이유,
관계에서 거리를 조절해야 하는 이유 등 현대인의 내면을 정확히 겨냥한 질문들이 담겨 있다.
특히 30·40대 독자들이 삶에서 가장 많이 겪는 지점—
. 타인의 기준에 맞추며 생기는 정서적 피로
. 역할 과잉으로 인한 번아웃
. 비교로 흔들리는 자존
. 멈추지 못하는 조급함
. 감정 회복력의 약화
이 문제들을 “속도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내 보폭을 회복하는 것’이라는 심리적 재구조화로 해석한다는 점에서 강한 설득력을 가진다.
각 장은 단순한 공감이나 위로에서 끝나지 않는다.
• 하루의 에너지 흐름 분석,
• 마음의 체력 개념,
• 방향·페이스·보폭을 측정하는 실질적 도구,
• 관계 거리 조절법,
• 작은 성공을 통한 자기효능감 회복,
이처럼 실행 가능한 기술과 심리적 구조를 동반하여 독자가 실제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결국 이 책은 말한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빨리 가는 것이 아니라, 무너지지 않고 오래 갈 수 있는 나만의 리듬을 만드는 일이다.”
읽고 나면 독자는 조급함 대신 여백을, 비교 대신 자기 기준을, 타인의 속도 대신 자기 리듬을 중심에 두는 삶을
선택하게 된다.
부드럽지만 단단한 문장들 속에서, 우리는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질문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
지금의 속도는 정말 나에게 맞는가?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가장 현실적이고 따뜻한 답을 건네는 에세이다.
지친 어른의 마음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리듬 회복서’의 결정판이다.
** 독자 리뷰 **
1. 김O현(42세, 광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바쁜 업계에서 살아오며 나는 늘 ‘빠르게 움직여야 살아남는다’고 믿어왔다. 하지만 어느 순간 나 자신이 텅 비어가고 있다는 걸 느꼈다. 이 책을 읽다가 “보폭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라는 문장에서 불현듯 울컥했다. 나는 방향을 잃은 채 달리기만 하고 있었던 것이다. 책은 마치 나를 조용히 멈춰 세워주고, 몸과 마음이 원하는 리듬을 다시 느끼게 해줬다. 오래 묵힌 감정들이 천천히 가라앉는 기분이었다. 오랜만에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선물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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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박O지(33세, 온라인 쇼핑몰 창업자)
창업을 하며 스스로를 끝없이 몰아붙였다. ‘더 빨리 더 많이’라는 압박이 나를 삼켜버릴 것 같은 순간이 많았다. 그러던 중 책에서 말하는 “작은 성공이 보폭을 넓힌다”는 문장을 읽고 한참을 멈춰 있었다. 무언가가 내 마음을 쿡 찌른 것처럼 아렸다. 큰 목표만 바라보느라 오늘의 나를 잃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책을 덮은 후, 갑자기 숨이 트이는 것 같았다. 내 발걸음을 조금만 가볍게 해도 괜찮다는 허락을 받은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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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O연(38세, 어린이집 교사)
아이들과 부모님 사이에서 매일 감정 노동을 해오며 지친 날들이 많았다. 그런데 이 책의 ‘관계에도 거리 유지가 필요하다’는 부분에서 눈물이 차올랐다. 상대를 이해하려고 애쓰는 동안 정작 나는 나를 돌보지 못하고 있었다. 관계에도 ‘적정 거리’가 있어야 한다는 문장은 내 마음을 감싸주는 따뜻한 담요 같았다. 책을 읽은 이후, 누군가를 위해 무조건 희생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 마음이 덜 상처받고 덜 흔들린다.
저자 손동남은 27년 가까이 반도체·패키징 연구개발 현장에서 치열하게 일해 온 기술 전문가다. 그는 늘 앞선 기술을 개발하고 팀을 이끌며 빠른 속도로 살아왔다. 수많은 프로젝트와 특허, 책임과 성과 속에서 그는 누구보다 성실하게 달려온 사람이었다.
그러나 긴 세월 동안 앞만 보고 걸으며 쌓인 무게 속에서, 그는 어느 순간 자신의 보폭을 잃어버렸다는 사실과 마주했다. 이 깨달음이 그를 전혀 새로운 길, ‘글을 쓰는 삶’으로 이끌었다.
『인생도 나만의 보폭이 필요하다』는 그가 인생에서 처음으로 집필한 책이다. 기술자가 아닌 한 사람의 삶으로서, 속도와 비교, 흔들림 속에서 자신의 리듬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정직하게 써 내려갔다.
그의 글은 화려하지 않다. 대신 삶의 현장에서 직접 걸어본 사람만이 건넬 수 있는 깊이와 온도가 있다. 오랜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인생의 장을 시작하는 그는, 이 책을 통해 같은 시대를 걷는 이들에게 단단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이제는, 내 보폭으로 걷겠습니다.”
그의 첫 문장이 누군가의 삶에도 새로운 길을 열어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