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분노, 슬픔으로 힘든 날,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종이 위에 선 하나를 긋는 용기입니다. 10년간 미술치료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완벽한 그림이 아닌 표현 그 자체가 가진 치유의 힘을 보여줍니다. 불안으로 잠 못 이루던 사람이 매일 아침 선 하나를 그으며 하루를 시작하고, 화를 참지 못하던 사람이 5분 그리기로 평온을 찾는 순간들을 통해 일상 속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자기 돌봄의 방법을 안내합니다.
이 책은 5부 21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는 그림 그리기를 시작하는 용기를 다루고, 2부에서는 외로움, 분노, 질투, 슬픔 등 구체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담았습니다. 3부는 표현이 어떻게 자기 위로가 되는지를 보여주며, 4부에서는 아침 의식, 5분 그리기, 감정 색깔표 만들기 등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제시합니다. 마지막 5부는 혼자가 아닌 함께 그리는 시간, 표현이 타인에게도 위로가 되는 순간들을 다룹니다. 각 장은 실제 미술치료 사례를 바탕으로 한 에피소드와 독자를 향한 메시지로 구성되어 있어, 읽는 것만으로도 위로받고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미술치료사 아트. 10년간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센터에서 다양한 내담자들을 만나왔다. "누구나 표현할 수 있고 모든 표현은 의미가 있다"는 믿음으로 미술치료의 문턱을 낮추는 작업에 힘써왔다. "완벽한 그림이 아니라 솔직한 표현이 치유의 시작"이라는 철학으로 그림을 못 그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도 표현의 기쁨을 전하고 있다. 이 책은 치료실에서 만난 수많은 작은 선들의 이야기를 나누고자 쓴 첫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