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자의 붓과 음향 팔레트』는 40여 년간 소리와 진동을 연구해 온 저자가, 과학자의 눈과 예술가의 마음으로 기록한 25편의 에세이 모음집입니다. 하프, 피아노, 합창, 새소리, 달팽이관, 그리고 세계적 연주자들의 무대까지—저자는 소리 속에 숨은 과학과 그 너머의 감동을 유쾌하고도 깊이 있게 풀어냅니다.
책 속 이야기는 어느 날 거실에 들어온 하프로부터 시작해,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파바로티의 울림, 직박구리 새소리, 그리고 칸딘스키와 고흐의 그림까지, 음악·미술·공학을 넘나듭니다. 소리를 ‘측정하고 분석하는 대상’에서 ‘그려 보고 느끼는 예술’로 확장해 나가는 과정은, 공학과 예술이 얼마나 자연스럽게 어깨동무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저자는 강의실과 연구실에서 배운 원리, 세계 곳곳에서 마주한 무대의 울림, 그리고 일상 속 작은 소리들까지 섬세하게 담아냈습니다. 소리를 이해하는 물리학적 통찰과, 그 소리를 마음으로 듣는 예술적 감성이 책 전반에 어우러져 있습니다.
『공학자의 붓과 음향 팔레트』는 과학과 예술, 기술과 감성이 따로 존재하지 않음을, 그리고 우리 주변의 모든 소리가 하나의 ‘삶의 선율’임을 깨닫게 해주는 따뜻한 초대장입니다. 소리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아니 한 번이라도 소리에 마음이 머문 적이 있는 이들이라면, 이 책에서 새로운 ‘듣는 법’과 ‘그리는 법’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00 우리집 하프
#01 음악교실
#02 달팽이 관으로 그리는 그림
#03 새들의 노래
#04 임윤찬과 김환기의 우주 탄생
#05 아침이슬과 디지털 오디오
#06 그리운 이거리 각거리
#07 시, 물리학, 음악의 변환 장치
#08 음악을 그리는 사람들
#09 뒷마당 감나무의합창 교향곡
#10 토요일 과외 수업과 베토벤 현악4중주 14번
#1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
#12 목욕탕과 소주병
#13 소리의 탄생
#14 4중창과 조정의 스윙
#15 고흐가 열어준 세상
#16 피카소 공과대학
#17 그림일기
#18 안나프르나는 추상이다
#19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독창하다
#20 까치집
#21 짜장면과 미켈란젤로
#22 바이올린 만들기
#23 성덕대왕 신종은 노래하고 싶다
#24 성덕대왕 신종의 맥놀이 음향학
미 MIT 공학박사 이며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였다. 카이스트에서 음향학을 약 40년 가르쳤다. "서양화와 기계공학" 이라는 융합 강의 개설자 이기도 하다. 학벌 줄세우기 사회에서 가장 혜택을 받은 사람이기도 하다. 그러나 공부하고 연구하는 것은 학벌이 하는 것이 아니라 관찰하고 생각하고 연습하는 세 고리에 의하여 만들어지는 아름다운 창조임을 에세이를 통하여 이야기 한다.
에술과 공학이 어떻게 어깨 동무하고 있는지 각종 강의와 기고 등을 통하여 주장하여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매일 경제, 대전 일보, HelloDD 등에 관련 칼럼을 게재하기도 하였다.
Coursera 에 음향학, 진동공학 강의를 개설 하여 수만명의 수강자를 배출하였으며, the Wiely 를 통하여 "Sound Propagation: An Impedance Based Approach"라는 음향학 교과서 출판, 또한 "Sound Visualization and Manipulation" 전문서적의 공저자 이기도 하다.
음향학에 대한 기여로 2010년 미 음향학회로 부터 Rossing Prize를 아시아 권에서 최초로 수상하기도 하였다. 해외 학회 및 국내 학회의 석좌회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