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투자에 실패한 주인공 최복만은 "사람의 온기"를 내세운 다단계의 유혹에 빠져든다. 그곳에서 인간관계는 성공을 위한 도구로 전락하고 가족과 친구를 "파트너"로 만들며 스스로를 파괴해 간다. 화려한 직급 뒤에 숨겨진 빚과 상처 끝에 피라미드는 무너지지만, 일확천금의 욕망은 사라지지 않고 또 다른 유혹으로 그를 이끈다.
목차
프롤로그: 다이아몬드 직급의 환상, 호텔 강당을 뒤흔드는 함성
제1장: “이것은 사업이야, 판매가 아니라고!”: 윤버블, ‘글로벌 하이퍼루프 네트워킹 시스템’ 설명회에서 최복만을 낚다
제2장: 꿈을 파는 사람들: 허청약, ‘우주 에너지 공명 건강팔찌’ 다단계에 심취하다 (feat. “이 팔찌만 차면 만병통치!”)
제3장: 보상플랜 완벽 분석?: 박분석, ‘바이러니 마케팅의 수학적 허점’을 찾아 헤매다 (feat. “이론상으로는 완벽한데, 왜 내 통장은 마이너스지?”)
제4장: “일단 질러! 성공하면 다 갚을 수 있어!”: 강철수의 ‘다단계 사재기’와 쌓여가는 빚더미
제5장: ‘프로슈머’의 함정과 ‘오토십’의 굴레: 평범한 주부에서 다단계 전사로 변해가는 서연(최복만 아내)의 이야기
제6장: “나만 믿고 따라와!” 상위 스폰서의 유혹과 배신 (feat. 나당첨, 마지막 남은 돈으로 다단계에 재도전?)
제7장: ‘성공 마인드 코칭’과 ‘동기부여 세미나’: 조은말 여사, 다단계 업계의 새로운 ‘힐링 멘토’로 등극하다
제8장: 불법 피라미드 vs 합법 네트워크 마케팅: 그 교묘한 경계 (feat. 오성진 박사의 절규, “결국 본질은 같습니다!”)
제9장: ‘리쿠르팅’의 기술: 친구와 가족을 ‘사업 파트너’로 만드는 잔인한 과정
제10장: 반품과 환불 전쟁: 다단계 회사의 악랄한 ‘고객 관리’ 실태
제11장: ‘직급 유지’의 압박과 ‘빚 돌려 막기’: 다이아몬드의 눈물
제12장: 가정 파탄, 인간관계 단절: 다단계가 할퀴고 간 상처들 (feat. 은별이의 일기)
제13장: 다단계 내부 고발자?: 김깡통, ‘글로벌 하이퍼루프’의 실체를 추적하다 (feat. 수상한 건강보조식품의 비밀)
제14장: 왜 사람들은 다단계에 빠지는가?: 집단 심리와 성공 신화의 이면
제15장: 거미줄의 끝, 혹은 또 다른 피라미드의 시작 (feat. “사장님, 혹시 ‘착한 보험’에 관심 있으신가요?”)
에필로그: 호텔 강당의 함성은 계속되고, 누군가는 또 다른 꿈을 꾼다
'다이아몬드 직급'의 환상 아래 '집단적 착각'이 어떻게 개인의 이성을 마비시키는지, 그리고 '긍정 마인드'라는 이름으로 심리적 조작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생생하게 포착하였다. '웃음' 속에 감춰진 인간 심리의 어두운 덫을 파 헤친 수작이다.
김만금 작가는 35년간 학생을 가르친 중학교 교사 출신으로, 교육자로서의 사명감을 바탕으로 인생과 사회를 깊이 탐구해왔다. 퇴직 후에는 블로그와 프리랜서 활동을 통해 AI, 부동산, 주식, 코인, 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연구하며 지식을 나누고 있다. 또한 금융과 부동산 시장의 변화를 분석하여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연구와 저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글은 단순한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 현실을 직시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힘을 불어넣는다. 부동산과 주식,코인,다단계에 관한 풍자소설은 이미 출판하였고 앞으로 로또,카지노,보험 등 풍자 소설을 이어서 출판 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