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동물은 두려움 속에서도 한 걸음을 내딛는 아이들의 마음을 동물들의 모습에
담아낸 아트북이다. 낯선 세상과 마주할 때 느끼는 떨림,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힘, 그리고 누군가를 향해 마음을 열어보는 순간의 따뜻함이 그림 속에 펼쳐진다.
저마다의 빛을 지닌 동물 캐릭터들은 아이들의 성장 여정을 은유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어린 시절과 맞닿게 한다. 간결하면서도 깊은 메시지를 담은 그림들
은 아이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잊고 있던 ‘작은 용기’의 가치를 일깨운다. 이 책은
단순히 아름다운 그림을 모아둔 아트북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보
내는 위로와 응원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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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지 저자는 일상에서 스쳐 지나가기 쉬운 작은 감정들을 붙잡아 따뜻한 장면으
로 담아내며, 그림을 하나의 언어처럼 사용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용기’라는 추상적
인 주제를 동물들의 표정과 움직임에 투영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그
려냈다. 더불어 저자 자신이 어린 시절에 겪었던 두려움과 작은 도전의 순간들을
떠올리며, 아이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용기에 대한 조언을 전할 수 있을지를 깊이
고민했다. 그 결과, 그림 속에 담긴 메시지는 단순한 위로를 넘어 아이들이 자신만
의 속도로 세상과 마주할 수 있도록 이끄는 따뜻한 응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