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의 작은 오해와 사소한 서운함을 주제로 한 아트북입니다. 주인공 소녀가 친구에게 털어놓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감정들이 솔직하게 담겨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말 한마디가 없어 서운해지기도 하고, 작은 행동에 마음이 흔들리기도 합니다. 이 책은 귀엽고 가벼운 그림체 속에 사랑의 형태에 관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화려한 사랑 이야기가 아닌,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순간들을 기록한 작품입니다. ‘서운함’이라는 감정을 통해 사랑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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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일상 속 스쳐 지나가는 생각과 감정의 변화를 오래 바라보는 편입니다. 이러한 관심은 작업 전반에 스며 있으며, 작가는 구체적인 사건보다 그 사이의 흐름과 여운에 집중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일상 속 사소한 생각과 감정들을 자신만의 언어로 기록하며, 그 기록이 또 다른 시선과 해석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작업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