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너머 밤하늘을 바라보던 아이에게
어느 날, 유난히 반짝이는 작은 별 하나가 다가옵니다.
함께 웃고, 함께 울며 마음을 나누던 두 존재.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별의 빛은 점점 희미해지고,
아이 앞에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이 놓이게 됩니다.
『안녕, 빛나는 친구』는 만남과 이별 속에서 피어나는 용기와 사랑,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라나는 마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작은 별은 잊고 지냈던 친구일 수도,
혹은 어린 날의 나 자신일지도 모릅니다.
책장을 덮는 순간, 당신의 마음속에도
여전히 반짝이는 ‘빛나는 기억’이 깨어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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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임혜진은 시각디자이너로서 활동하며 시각디자인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일에 힘썼다.
그녀에게 디자인은 단순한 시각적 장식이 아니라, 사람들의 기억을 환하게밝히는 또 하나의 언어이다.
작은 순간 속에서 의미를 발견하고, 사라져가는 감정을 빛처럼 붙잡아 기록하는 일.
그것이 그녀의 작업이 가진 힘이다.
첫 작품 『안녕, 빛나는 친구』에서 임혜진은 만남과 이별 속에 숨어 있는 빛을 글과 그림으로 담아내며, 독자에게 오래도록 마음속에 반짝일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