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틈은 사람들의 일상 속 ‘틈’을 바라보는 아트북입니다.
바쁜 하루 속, 무심코 지나치는 찰나의 순간들 말리는 바람, 구겨진 영수증, 멈춘 시계 같은 장면들 속에는 사실 수많은 감정과 이야기가 숨어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틈’을 포착해,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던 작은 아름다움을 다시 바라보게 합니다.
손끝의 주름 사이, 마음의 틈새에서 피어나는 장면들은 때로는 아프고, 때로는 따뜻합니다.
손틈은 그 틈을 조용히 열어, 당신에게도 스며드는 여백의 순간을 건넵니다
이 도서는 목차가 없습니다.
일상의 틈새를 관찰하며, 사소한 장면 속에서 감정과 의미를 찾아내는 시각디자이너.
그는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 속에서도 잠시 멈춰 숨을 고를 수 있는 ‘틈’을 시각 언어로 표현한다.
작은 흔들림과 여백이 주는 미묘한 감정을 이미지로 번역하며,
사람들이 잊고 지내던 하루의 조각들을 다시 들여다보게 만드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손틈」은 그의 첫 번째 아트북으로,
‘완벽하지 않은 순간들’ 속에서 발견한 인간적인 온기를 기록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