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다이어리」는 저자가 가족과 함께 밴쿠버에서 지낸 시간을 기록한 에세이입니다.
여행자의 시선이 아니라 ‘삶을 살아낸 사람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사계절을 따라 변화하는 도시의 풍경과 그 속에서 적응해가는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는 ‘낯선 곳에서 마음을 놓는 법’을 함께 경험하게 됩니다.
이 책은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라, 새로운 환경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삶의 속도를 조율하는 성찰의 기록입니다.
낯선 곳에 마음을 놓는 법 – 밴쿠버에서의 첫인상과 새로운 리듬에 적응하는 과정
이방인이 되는 연습 – 낯선 언어와 문화 속에서 스스로를 발견해가는 시간
그 여름, 바다와 숲 사이에서 – 자연과 함께했던 여름날의 풍경과 가족의 추억
가을, 천천히 물드는 울림 – 아이의 성장, 계절과 함께 깊어지는 일상
겨울의 품 – 집과 가족이 주는 따뜻한 안식의 순간들
봄, 지나온 시간의 얼굴 – 새로운 시작과 관계 속에서 느낀 성숙
기록하지 못한 순간들 – 교육, 도서관, 작은 일상들이 쌓아 올린 변화
우리가 가져온 것들 – 밴쿠버 생활이 남긴 배움과 삶의 태도
다시 떠날 수 있다면 – 다시 밴쿠버에 간다면 더 여유롭게 살고 싶은 바람
에필로그. 사진의 끝, 기억의 시작 – 기록의 의미와 시간이 남긴 울림
작가는 일상 속 작은 순간들을 섬세하게 기록합니다.
이번 책에서는 가족과 함께 캐나다 밴쿠버에서 보낸 시간들을 담담하면서도 따뜻하게 풀어냈습니다.
그의 글은 여행기가 아닌 ‘삶의 일기’에 가깝습니다. 낯선 도시에서의 배움, 아이와 함께한 성장, 자연과 사람에게서 얻은 사색이 차분한 문장에 녹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