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을 좋아하는 무모한 7명의 불나방과 그들의 안내판이 되어주는 하나의 등불과 함께 일 년 동안 지독하게 읽고 쓰기를 반복했다. 공통점이라곤 문학을 좋아한다는 것 하나뿐인 우리 여덟이 책 한권을 목표로 달려왔다. 취향에 대해, 미추에 대해, 아름다움에 대해, 여행에 대해, 20대에 대해 그리고 사랑에 대해. 우리는 그렇게 세상을 더 탐구하고 그 세상을 이해해보기로 했다.
가보자, 어디든. 가다 보면 어디든 닿겠지. 닿지 못한다 해도 괜찮다. 출발은 했으니까.
저자 - 손현숙 구한슬 김향하 이여진 설유정 장지원 최지민 하수정
손현숙 7
열꽃이 피었다 진다 9
반음, 이상하고 아름다운 10
요가 – 모르는 자의 생 11
물무덤 12
고통이 고통으로 푸른 싹을 틔우고 13
꽃의 내력 14
구한슬 16
감자탕과의 이별, 재회, 그리고 오늘 18
주관의 필터를 통해 본 금각 20
Popular에 끌려다니는 Wicked 23
바람, 바람, 또 바람 26
김향하 28
나의 최애음식 30
금각사 32
생명창조의 역사가 시작된다 34
단 한 번의 공연 38
길 위에 나 40
어쩌자고 우린 열일곱 42
설유정 46
회랑 양꼬치 49
끝이 있어서 더욱 아름다운 것: 『금각사』를 읽고 52
보통의 변두리: 『어느 가족』(2018) 55
새벽 4시 59
산책하는 주인: 『여행의 이유』를 읽고 61
아름답지 않은 사랑 64
이여진 68
한 입 가득 70
call me by your name 72
잠수 74
장지원 79
관심 81
새로운 처방전을 드립니다 82
나의 금각사 83
만약 84
자유 85
최지민 88
바다 한 사발, 들판 한 접시 91
아름다움을 향한 파괴 94
토이 스토리 3 97
아직은 풋내 나는 시간 100
평생에 단 한 번뿐일 이야기: 『단 한 번의 삶』 103
여름이었다: 『여름어 사전』을 읽고 107
하수정 111
코코아 113
제4장, 미조구치와 금각사 114
-미시마 유키오의 『금각사』를 읽고 나서
위키드(Wicked) 116
-선악, 페르소나, 그림자, 아니무스에 대하여
여름 방학 120
여행 124
-김영하의 『여행의 이유』를 읽고 나서
첫사랑 128
-코랄리 빅포드 스미스의 『여우와 별』을 읽고 나서
저자소개는 원고에 첨부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