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은 거꾸로 흘러 진실을 짓밟고, 숨겨진 독이 서서히 번져가며, 마침내 모든 걸 산산조각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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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반(書斑)은 마음 속에 남은 감정의 얼룩처럼, 조심스럽고 섬세하게 이야기를 엮어가는 작가입니다.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진실과 숨겨진 마음의 파편들을 포착해 묵직한 울림을 전합니다.
감정과 기억, 진실과 거짓 사이에서 끝내 말하지 못한 이야기를 조용히 꺼내 들려주는 서반의 글은 읽는 이로 하여금 스스로의 마음을 돌아보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