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서약’은 밑바닥부터 시작해 오직 진심과 소박한 헌신으로 시민들의 마음을 얻어가는 정치인 한선우와, 막강한 권력과 검은 돈으로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거물 정치인 강태오의 숨 막히는 대결을 그린 정치 스릴러다.
소설은 새벽 시장을 누비는 한선우의 순수한 열정으로 시작된다. 그는 화려한 유세 대신 주민들의 작은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봉사 활동으로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정치에 입문한다. 반면 강태오는 자신의 야망을 위해 어떤 가면이라도 쓰고 벗는, 냉혹한 권력의 화신으로 그려진다. 그는 한선우의 진심을 순진함이라 비웃으며 자신의 거대한 거미줄 전략으로 한선우를 짓밟으려 한다.
강태오는 한선우의 측근을 매수하고, 언론을 조작하며, 심지어 한선우의 가족까지 이용하는 비열한 공작을 서슴지 않는다. 한선우는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거짓 의혹과 재정 압박 속에서 나락으로 떨어지지만, 결코 좌절하지 않는다. 그는 자신의 진실을 굳게 믿고, 사람들을 향한 소박한 위로를 통해 다시 일어선다.
‘검은 서약’은 진실과 거짓, 빛과 그림자, 그리고 개인의 신념과 권력의 속성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진다. 과연 돈과 모략으로 얼룩진 검은 서약이 승리할 것인가, 아니면 흙먼지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진심이 승리할 것인가? 우리는 한선우의 처절한 싸움을 통해 한국 사회의 어두운 정치 현실과 그 속에서도 한 줄기 빛의 희망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프롤로그
1 운명의 씨앗
2 그림자의 탄생
3 첫 조우: 엇갈린 시선
4 민심의 강물
5 가면 춤
6 희생의 불꽃
7 배신의 칼날
8 흙먼지 속의 반짝임
9 거미줄 전략
10 첫 대결: 진실과 거짓의 충돌
11 흔들리는 민심
12 소박한 위로
13 검은 돈의 유혹
14 약점의 발견
15 폭풍 전야
16 진흙탕 싸움
17 어둠 속 한 줄기 빛
18 새로운 시작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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