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은 전장보다 복잡하고, 리더는 장수보다 더 정교해야 한다."
손자병법, 인사노무를 말하다는 단순한 고전 인용서가 아니다. 고대 병법서 손자병법의 핵심 전략—형세(勢), 허실(虛實), 지형(地形), 간(間)—을 현대 조직의 권력 역학, 감정 충돌, 책임 회피, 의사결정 실패와 같은 인사노무의 현실 문제에 날카롭게 적용한 실전 지침서다.
정보 전달의 왜곡, 책임의 분산, 관계의 소진, 소통의 단절... 조직은 정적인 구조물이 아닌 역동적 흐름이 지배하는 전략지형이다. 이 책은 그 복잡한 지형을 예리하게 읽고, 형세를 통찰하는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지혜를 담았다.
한비자의 통치술, 인사노무를 말하다에 이은 '고전을 통해 현실을 재해석하는 전략 시리즈'의 두 번째 권.
손자는 말한다. "형세를 파악하고 지형을 읽어내는 자는, 백 번 싸워도 위험에 처하지 않는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은 조직이라는 전장을 '전략가의 눈'으로 새롭게 바라보게 될 것이다.
- 차 례 -
프롤로그
1부. 형세를 짜는 리더
1장. 전쟁은 시작 전에 결정된다
2장. 도(道)는 구성원의 마음을 묶는 힘이다
3장. 구조는 판이다
4장. 규칙은 무기다
5장. 형세를 짠다는 것
2부. 사람을 움직이는 리더
6장. 사람은 때에 맞게 쓰는 무기다
7장. 보상은 사기를 설계하는 일이다
8장. 승진은 인사노무의 작전과 같다
9장. 평가는 허를 찌르는 기술이다
10장. 갈등은 지휘권으로 조정한다
3부. 내부를 다스리는 리더
11장. 불만은 조용히 자란다
12장. 리더의 흔들림은 곧 조직의 혼란이다
13장. 퇴직은 작전이다
14장. 내부의 불(火)을 제어하라
15장. 지휘에는 감정이 없어야 한다
4부. 싸우지 않고 이기는 리더
16장. 채용은 인사노무의 첫걸음이다
17장. 외부평판은 조직의 방패다
18장. 고객과의 접점은 최전선이다
19장. 외부와의 전선은 명분으로 설계한다
20장. 전체는 형세로 움직인다
에필로그
공인노무사이자 경영지도사.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의 실무 경험을 기반으로, 현재 신일노동법률사무소 대표로서 중소·중견기업과 근로자를 위한 인사·노무 자문, 노동법률 상담, 고용노동부 및 노동위원회 사건 대리, 조직 전략 컨설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실무와 이론, 현장과 철학을 융합하는 시각으로 『한비자의 통치술, 인사노무를 말하다』에서는 법(法)과 통제의 원리를, 손자병법, 인사노무를 말하다에서는 형세(勢)와 판단의 전략을 현대 조직 환경에 정교하게 적용했다.
인사노무 관리의 본질이 단순한 규정 준수가 아닌 흐름을 통찰하고, 형세를 구축하며, 관계를 전략적으로 조율하는 전장의 예술임을 역설한다.
주요 저서로는 한비자의 법·술·세, 손자병법이 말하는 형세의 기술, 손자병법의 구지(九地)로 읽는 전략의 지형학, 손자병법의 용간(用間)으로 읽는 전략의 정보학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