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고민과 사회적 이슈를 다룬 <우리가 돈이 없지 생각이 없진 않으니까요>는 20대 청년 세 명이 함께 만든 책이다. 1부는 철학적 질문에 대한 에세이, 2부는 사회 문제에 대한 각자의 시각을 담은 진솔한 대화 기록으로 구성했다
1부
[인문1]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인문2] 스스로 의식하지 못하는 행복이 가능한가
[인문3] 역사는 인간에게 오는 것인가 아니면 인간에 의해 오는 것인가
[예술] 삶이 아름다웠더라도 예술은 존재했을까
[정치와 권리] 다름은 곧 불평등을 의미하는 것인가
[윤리] 진리가 우리 마음을 불편하게 할 때 진리 대신 우리에게 위안을 주는 한상을 좇아도 좋은가
[특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현주소와 미래는 어떠한가
2부
[아이돌 산업] 청소년들이 아이돌 산업의 중심이 되어도 될까?
[저출생] 출산의 주체인 20대 여성이 바라보는 저출생
[사회적 약자] 사회가 정한 약자와 그들이 불편을 끼칠 권리
[환경] 푸른 지구를 대출했습니다.
[기술] 기술의 발전과 흔들리는 젠더의식
Y : 코로나 학번의 대학생. 애니, 만화 등의 서브컬쳐를 매우 좋아하며 훗날 이와 관련된 일을 업으로 삼고 싶다고 생각한다. MBTI는 ENFJ이지만 해가 갈수록 F와 E의 비중은 점차 줄어가는 중. 곧 사회인이 되는 애매한 시기를 겪고 있으며, 진로와 미래에 관해 머리 아픈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책을 읽고 철학적인 생각을 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입 밖으로 꺼내어 대화해본 적은 없던 와중 J와 G와 함께 책을 내보자고 결심을 하게 된다.
G : 졸업을 앞둔 20학번 막학기생. K-POP과 아이돌을 사랑했지만 최근 모종의 이유로(..) 최애와 이별하고 취미를 하나 잃었다. MBTI는 INTJ로, 이어지는 글에서도 느껴지겠지만 본인의 본성이 INFJ라고 주장하는게 수상할 정도로 상당히 비판적이다. 한국 문학을 사랑해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스웨덴에서의 교환학생 생활을 매일같이 반추하며 아무래도 한국에선 불가능할 여유로운 인생을 꿈꾸고 있다.
J : 이제는 졸업을 해야 할 것 같은 대학생이다. 인생의 대부분을 대책없이 일을 벌리면서 살아오곤 했는데, 독립출판도 역시 호기심에 이끌려 시작하게 되었다. 본인의 MBTI는 IxFP인데 언젠가 xxxJ가 되는 것을 상상하고 있으며 SF 영화보기, 사주 공부, 심리 분석하기 같은 것들을 취미로 가진다. 이제는 비과학적인 것에 눈을 돌리려고 하지만, 월요일마다 엘르코리아 운세 보는 것에 빠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