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이대식의 기록에 대한 반론서이며,
목욕탕 공동체와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간 진짜 가족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는 부족하지만 솔직하게,
한 사람의 시선으로 모든 사실을 기록했다.
목차
Part 1. 하나의 목표 같은 꿈
1. 각자 역할과 닉네임을 정한다
2. 2004년01월4일
3. 쑥 향이 소문을 탄다
4. 지경을 넓히다
5. 쑥떡잔치
6. 주소 통합
7. 메이자이
8. 만능재주꾼, 이번엔 커피에 도전
9. 평양에서 시작된 인연
Part 2. 낯선 식탁, 낯선 세계
10. 어색한 첫인사
11. 숨 막히는 히스토리
12. 예고 없는 전학, 목욕탕 집
Part 3. “우리 아빠를 믿지 마세요”
13. 아빠가 거짓말을 했어
14. 아빠의 폭력
15. “언니 여기 강남이예요?”
16. 일화의 귓속말
17. 가족 회의
18. 나는 보모가 아니다
19. 앗! 아이들이 없다
20. 수업 마치고, 추억 여행
21. 물탱크가 터진 어느 겨울날의 웃음
Part 4. 목욕탕 가족
22. 이대식과 이금춘은 자연스레 아빠, 엄마로 불렸다
23. 왕 언니의 선물
24. 이금춘은 또 한번
25. 선교는 쉽지 않아
26. 법정 구속
27. 교도소 담장 너머의 40일 기도
28. 이금춘 석방
Part 5. 함께 가꾸는 가족
29. 하나야! 졸업 축하해
30. 동감공고
31. 조상철은 아빠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32. 모유 먹고 튼튼한 일화
33. 입 짧은 하나
34. 조상철과 아이들은 친구
35. 성적 스트레스
36. 끝이 안보이는 안개
Part 6. “나는 또 한 번, 눈앞에서 사람이 잡혀가는 장면을 봐야 했다.”
37. 보호관찰 대상
38. 아침 7시경이었다.
39. 금식 40일 작정기도
40. 의견충돌
Part 7. 무거운 책임감
41. 태평양 법무법인 계약
42. 매일 면회
43. 이대식 석방
44. 호텔 건축
45. 제사 음식을 소꿉놀이처럼
Part 8. 마지막으로
46. 16.05.03
47. 목욕탕 ‘끝’ 인사
나는 전문 작가가 아니다.
하지만 《그래도 세상은 변한다》 라는 책을 읽고,
이대식의 기록에 대한 반론서를 써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지금 이 순간,
내 생애 처음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많이 부족하고 두서없을지라도,
내 영혼과 내 삶을 기록하고자 하여
이 글을 이어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