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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인의 홋카이도 여행기
난기류는 무섭지만 해외여행은 하고싶어

공황장애인의 홋카이도 여행기

지은이 : 베이다
출간일 : 2025-06-20
ISBN : 9791139035711
판매가 : 7,000원
포멧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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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난기류는 무섭지만 여행은 하고 싶어!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 수년 전 있었던 사고 이후 머리로는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몸의 흔적은 남아있는지 그 후 비행기를 타지 못했고 높은 곳에는 올라가지 못한다. 태풍 소식에 잠을 설치고, 평소에도 잘 놀란다. 이성은 괜찮다고 자신에게 말해도 몸의 의사가 따로 있는지, 몸이 위협이라고 인식하면 이성을 마비 시키고 극단적인 공포가 밀려온다. 그래서 좋아하던 여행을 가지 못한 채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여행을 떠나게 되었는가 하면 비행기 타는 것을 무서워한다는 것을 깜빡 잊어버린 것이다. ^^; 혼자 여행을 떠나지도 집순이로만 살다, 갑작스런 제안으로 여행을 수락했다. ‘아참, 나 공황장애가 있었지?’ 비행기의 흔들림이 시작되자 깨달았다. 그러나 이미 때는 늦었고 나는 홋카이도로 가는 상공에 떠 있었다. 여행을 떠나는 것이 겁이 나는 분들, 나처럼 남들에게 말하지 못할 장애가 있거나 몸이 아픈 사람도 다녀올 수 있다는 용기를 드리고 싶어 글을 썼다. 공황장애는 겉으로는 표시가 나지 않는다. 그래서 자주 오해를 받고,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여행 중 많은 것을 하지 못해도. 약간의 좌충우돌이 있어도. 자신의 속도에 맞추어 천천히 여행하는 법도 있다고, 그래도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다. 미디어를 보면 외모든, 체격이든, 학력이든 뭐든지 뛰어난 사람들만 나온다. 세상의 속도에 뒤처지고 뒷방 늙은이가 된 기분이 들 때가 있다. 세상에는 뛰어난 사람보다 평범한 사람, 평범한 사람보다 모자란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나 같은 사람들도 목소리를 내고 싶었다.

나, 난기류는 무섭지만 그래도 해외여행은 하고 싶다구~~~!

목차

공황장애인의 홋카이도 여행기
- 난기류는 무섭지만 해외여행은 하고싶어

들어가며
준비물

1. 홋카이도의 맛

- 홋카이도에서는 홋카이도에서 잘하는 음식을 먹자
- 수프 카레, 가라쿠
- 라면 야마오카야
- 현지인들로 북적이는 곳
- 달달 구리는 매일매일
- 우유인지 알았지만, 오히려 좋아!
- 삿포로 시내에서 커피 전문점 찾기
- 삿포로에 간다면 동구리(Donguri)를 기억해
- 당고는 구워 먹어야 제맛
- 카마케이 어묵 공장 (오타루)
- 오타루에 갔을 때는 전통 사탕 가게를 찾아라

2. 홋카이도 사람들, 풍경

- 아! 비에이 그곳은/비에이 후라노 투어
- 탁신관에 들러
- 홋카이도의 이혼율이 높다고?
- 홋카이도의 장바구니 물가
- 문구 덕후가 참새 방앗간을 못 지나치지
(feat: 키노쿠니야/다이마루센트럴)
- 한국 사람에게는 한국이 편한 이유
- 삿포로 사람에 대해 말하다, 삼천포로 빠집니다.
- 삿포로에서 노면 전차 타기 (feat: 사람 구경)
- 해 뜨는 시간 03:55분
- 난기류는 무서워
- 비행기 결항 하다
- 여행에서는 잠을 잘 자는 게 여행의 반, 아니 80%다.

3. 길을 나서는 이유

책리뷰

저자소개

10년째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 그래서 해외여행은 못하고 있는 중. 갑작스런 해외여행 제안에 수년째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는 것을 잊고 말았다. 기체는 흔들거리고 식은땀에 당장 뛰어내리고 싶은 나, 어쩌나 이미 비행기는 수천키로미터 상공인걸~ 어떻게 됐냐구? ㅋㅋ 아직 살아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