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자의 눈으로 인사노무를 다시 읽는다.
조직은 감정으로 운영되지 않는다. 규범과 기술, 권력의 균형 위에서 비로소 움직인다. 『한비자의 통치술, 인사노무를 말하다』는 공자나 맹자의 덕치(德治)가 아닌, 냉철한 현실을 꿰뚫는 한비자의 법치(法治), 술치(術治), 세치(勢治)를 바탕으로 조직 운영과 인사노무의 근본 원리를 탐색한다.
조직과 사람을 통치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인사노무가 단순한 관리가 아닌 ‘통치’라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법(法)을 통해 조직의 규범과 원칙을 세우고, 실무에서의 취업규칙, 해고, 징계 등을 현실적 관점에서 분석한다.
술(術), 즉 사람을 움직이는 기술로서의 커뮤니케이션, 피드백, 평가 설계를 구체적으로 다룬다.
세(勢), 권력의 구조와 리더십을 조직 내에 어떻게 배치하고 설계할 것인가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시한다.
AI 시대, Z세대, ESG, 원격근무 등 급변하는 미래 조직 환경에서 통치술이 어떻게 재해석되고 적용되어야 하는지를 성찰한다.
“인사는 전략이고, 통치는 질서다. 조직은 감정이 아니라 구조로 움직인다.”
1부: 통치의 눈으로 본 조직과 사람
조직의 갈등은 구조에서 시작되며, 통치의 관점 없이 인사노무를 논할 수 없습니다. 인간에 대한 냉정한 통찰을 바탕으로, 군주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조직관리의 원칙을 제시합니다.
2부: 法 – 조직은 규범으로 움직인다
법은 조직의 질서를 유지하는 최소한의 약속입니다. 취업규칙, 징계, 해고 등 실무에서 마주치는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규정과 실제의 괴리를 극복하기 위한 기준을 제시합니다.
3부: 術 – 사람을 움직이는 기술
사람을 움직이는 기술, 곧 통치의 술(術)은 감정이 아닌 구조에 기반합니다. 피드백, 평가, 채용, 연봉 설계 등 리더가 꼭 갖춰야 할 실무 역량을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4부: 勢 – 리더십과 조직 권력의 구조
인사권은 곧 권력이며, 권위는 자연발생이 아니라 설계되는 것입니다. 조직 내 권력의 구조, 감정에서 비롯되는 리더의 약점, 눈치채지 못하게 설계된 힘의 구조까지 세밀히 다룹니다.
5부: 미래 조직과 통치술의 재해석
AI 시대, Z세대, ESG, 원격근무 등 급변하는 시대에서 통치술은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까? 새로운 조직 환경에 맞춘 통치의 원칙과 방향을 모색합니다.
6부: 실천편 – 한비자 인사노무 해석과 조직설계 도구
이론은 실천으로 완성됩니다. 한비자의 핵심 문장을 실무에 적용하는 방법부터, 조직 설계 체크리스트, 규정 점검표, 리더십 매뉴얼, 성과관리 설계 등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도구들을 제공합니다.
부록 (총 8개)
부록 1 : 실무자를 위한 조직설계 가이드북
부록 2 : 인사규정 자가진단 보고서
부록 3 : 인사규정 점검 워크숍 발표자료
부록 4 : 교육 교안-인사규정 이해와 실무 적용
부록 5 : 통치형 조직 설계 워크북
부록 6 : 인사규정 자가 진단표
부록 7 : 법술세 간이 조직진단표
부록 8 : 조직설계 체크리스트
신일노동법률사무소 대표로서 많은 기업과 근로자에게 노동법 상담, 인사·노무 관리, 노동법 자문 및 조직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의 고민과 법제도의 간극을 꿰뚫는 통찰을 바탕으로 기업과 사람 사이의 균형을 모색해 왔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실무 중심의 자문 활동에 강점을 지니며, 감정이 아닌 구조로 움직이는 조직, 따뜻함 속에 질서가 살아 있는 인사노무 시스템을 설계하는 데 힘써 왔다.
저자는 『실무중심 인사노무관리 전략노트』, 『한비자의 법·술·세: 현실 권력의 실전 전략』, 『한비자가 바라본 박정희 리더십』, 『트럼프 2기와 한비자 통치술』, 『한비자의 시각에서 본 삼성전자』 등을 집필하며 고전 사상과 현대 경영·노무 전략을 통합한 독자적인 시각을 제시해 왔다.
『한비자의 통치술, 인사노무를 말하다』는 한비자의 철학을 바탕으로 조직의 질서, 사람을 움직이는 기술, 권력의 구조를 인사노무 실무에 적용한 집대성으로, 실천하는 리더와 실무자에게 통찰과 도구를 함께 제공하는 실전 지침서다.